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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필리핀 언론인 시상식 간다‥법원 "출국 허용"

'노벨 평화상' 필리핀 언론인 시상식 간다‥법원 "출국 허용"
입력 2021-12-03 19:16 | 수정 2021-12-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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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평화상' 필리핀 언론인 시상식 간다‥법원 "출국 허용"

    '2021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 마리아 레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필리인 언론인 마리아 레사가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달 열리는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리핀 항소법원은 이달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출국을 허가해달라는 레사의 요청을 현지시간 3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원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필리핀의 비판적 저널리스트인 레사는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래플러`(Rappler)를 공동 설립해 두테르테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으며, 지난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유엔의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레사가 시상식에 참석하게 출국을 허용해달라고 필리핀 정부에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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