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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준홍

유럽 오미크론 감염자 계속 증가…국경통제·제한조치 강화

유럽 오미크론 감염자 계속 증가…국경통제·제한조치 강화
입력 2021-12-04 05:31 | 수정 2021-12-0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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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오미크론 감염자 계속 증가…국경통제·제한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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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 속에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현지시간 3일 낮 기준으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을 합한 30개국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16개국, 10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에 속하지 않은 영국과 스위스까지 포함하면 유럽 1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지난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는 백신 접종자끼리만 모인 한 회사의 파티 뒤 6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 중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소 17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2일 자국에 들어오려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전 24시간 이내 혹은 국경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핀란드도 4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혹은 음성 진단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국경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기로 했으며 스위스 연방 정부도 인접국 입국자들로부터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시도 오는 4일부로 도심 쇼핑센터와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한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벨기에 정부도 3일 6세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한조치를 추가로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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