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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 간소화 논의 중"

미국 보건당국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 간소화 논의 중"
입력 2021-12-06 03:49 | 수정 2021-12-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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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건당국 "오미크론 특화 백신 승인 간소화 논의 중"
    미국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시간 5일 한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더 빠른 승인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을 식품의약국, FDA에 맡겨야 하지만 그들은 이미 해당 백신의 승인 간소화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그 백신의 많은 부분이 부분적으로 사실상 정확하게 기존 백신과 동일하기에 변경되어야 하는 것은 mRNA 코드일 뿐"이라며 "FDA는 확실히 빨리 움직이고 있고 CDC도 그 이후 곧바로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 FDA가 필요할 경우 오미크론용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과 관련해 제약사가 대규모 장기 임상시험 대신 수백 명 정도를 대상으로 면역반응만 연구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하는 데 100일가량, 모더나는 새 백신의 임상시험 착수까지 60∼90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도 "변이에 대한 유전자 정보와 환자 샘플을 얻은 뒤 그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테스트를 수행하는 작업에는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이 대다수 작업이 향후 몇 주 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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