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박소희

"오미크론, 이름도 생기기 전 이미 미국서 발병"

"오미크론, 이름도 생기기 전 이미 미국서 발병"
입력 2021-12-06 10:23 | 수정 2021-12-06 10:33
재생목록
    "오미크론, 이름도 생기기 전 이미 미국서 발병"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스튬을 차려 입고 '아니메 NYC 2021'에 참석한 관람객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이름이 채 붙여지기도 전에 이 변이가 이미 미국에 상륙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30살 피터 맥긴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유전자 엄기 서열 분석을 거쳐 약 1주일 후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3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새로운 변dl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난달 26일보다는 사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것 보다도 하루 앞선 시점입니다.

    의료 분석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인 `아니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 2021` 행사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행사에 참석한 그의 많은 친구들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습니다.

    맥긴은 "나는 사실상 오미크론의 최초 감염자인 셈"이라며 자신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이 행사의 참석자 수만명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지만 아직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 전파 사례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4일에는 코네티컷주에서도 이 행사와 연관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이 아니메 행사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오미크론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YT는 `아니메 NYC`가 오미크론의 슈퍼 전파자 행사가 됐는지, 또 맥긴이 이 행사에서 오미크론에 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맥긴이 이 행사에서 어울렸다고 기억한 사람 30명 중 약 절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전염병 학자 와파 엘-사더 박사는 "참석자 5만3천명과 개별적으로 전화 인터뷰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상황에서 접촉자 추적을 하는 현실적 방법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긴밀한 접촉자로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또 다시 보건 당국의 대응을 앞지른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