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반인권 행위를 이유로 북한과 중국 등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국제 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 중앙검찰소를 비롯해 중국, 미얀마 등의 10개 단체와 15명의 개인을 반인권 행위 관련한 경제 제재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북한의 개인들은 강제 노동과 지속적인 감시, 자유와 인권의 심각한 제한에 시달린다"며, "중앙검찰소와 북한의 사법체계는 불공정한 법집행을 자행하고, 이는 악명높은 강제 수용소행으로 이어진다"고 제재 이유를 명시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사회안전상 출신인 리영길 국방상에게도 제재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무부는 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 유린과 연관된 일부 단체 및 간부, 지난 2월 대량살상을 동반한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폭정을 펴고 있는 미얀마 군부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