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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침공 때 "끔찍한 대가"‥푸틴에 재차 경고

바이든, 우크라 침공 때 "끔찍한 대가"‥푸틴에 재차 경고
입력 2021-12-12 16:19 | 수정 2021-12-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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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우크라 침공 때 "끔찍한 대가"‥푸틴에 재차 경고

    미·러 화상 정상회담 [사진 제공: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기자들에게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 경제는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유럽 동부 나토 가입국들에 더 많은 병력을 보내더라도, 미 육군 전투부대가 우크라이나로 파병될 가능성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인근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우려를 표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강력한 경제·비경제적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 후 러시아에 어떤 침공도 끔찍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경고하며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CNN은 총기와 탄약류 등으로 구성된 미국의 3차 군사 원조 물자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미 때 6천만 달러, 약 710억원 상당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0일 탄약과 정밀 무기, 레이더 장비 등 군사원조 물자 1차분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고, 일주일 뒤인 18일 2차 원조 물자가 전달됐습니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점령한 이후 이번 군사 원조를 포함해 총 25억 달러, 약 2조9천5백억원 규모의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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