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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중국서 기한 지난 재료 사용하다가 언론에 적발

스타벅스, 중국서 기한 지난 재료 사용하다가 언론에 적발
입력 2021-12-13 23:44 | 수정 2021-12-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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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중국서 기한 지난 재료 사용하다가 언론에 적발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세계적인 커피 체인 업체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돼 매장이 폐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매체인 신경보가 현지시간 13일, 장쑤성 우시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페라테를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말차액을 사용하거나 기한이 지나 버려야 하는 빵을 판매하는 모습 등이 취재를 위해 위장 취업한 기자에게 발각된 겁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현지 매체에 보도된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문제가 된 두 매장을 즉시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의 대응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5천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또 "22년 전 중국 시장에 진입한 이래 우리는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을 이행했고 식품 안전 문제에서는 무관용 정책을 채택했다"며 "우리는 언론과 대중의 계속된 감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는 다만 신경보 보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3일 현재, 중국에서 5천3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밖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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