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확장 금지 요구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다음주쯤 러시아와 접촉을 시사했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이례적으로 자신들의 안전보장 요구안을 공개한 데 대해, "러시아도 일부는 수용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미국은 다음주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유럽의 안보가 구축된 핵심 원칙을 굽히지 않을 것"이며, "모든 나라는 외부의 개입 없이 자신의 미래와 외교정책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에 제시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요구안을 공개했는데, 공개안은 나토의 확장 금지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시도 중단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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