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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미국 전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 줄어"

"기후변화로 미국 전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 줄어"
입력 2021-12-19 21:06 | 수정 2021-12-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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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미국 전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 줄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기후변화로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이른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은 지난 30년간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미국 전역에서 10년 전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대기국은 지난 10년간 미국 25개 대도시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빈도를 조사한 결과, 워싱턴DC와 콜럼버스, 덴버 등 18개 도시에서 10년 전보다 확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등 4개 도시는 변화가 없었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3곳만 1~2% 정도 증가했습니다.

    애리조나대학 연구에서도 2010년대 크리스마스 당일에 내린 눈이 1980년대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올해도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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