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반 만에 영상으로 열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양국은, 당국간 대화가 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른바 '사드' 갈등 이전수준으로 정상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최종건 1차관과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9월 이후 진행되고 있는 한중간 빈번한 고위급 소통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차관급 전략대화 한국 측 발표문에 따르면 양측은 문화교류 활성화, 원자재 공급, 기후 변화 등 경제ㆍ문화ㆍ환경 등 분야에서 양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지향적인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최 차관과 러 부부장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유된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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