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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NG선 수십척 대서양 횡단중…"유럽 에너지 대란 해소 기대"

미국 LNG선 수십척 대서양 횡단중…"유럽 에너지 대란 해소 기대"
입력 2021-12-25 03:02 | 수정 2021-12-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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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NG선 수십척 대서양 횡단중…"유럽 에너지 대란 해소 기대"

    사진 제공: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스생산국인 러시아의 공급축소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미국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0척 이상이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디벨트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현지시간 24일, 미국에서 최소 10척의 LNG선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고 20척은 목적지를 밝히지 않고 대서양을 횡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운반선에 실린 LNG 500만㎥는 유럽 최대 가스소비국 독일의 겨울철 가스소비량 3분의 1분량으로 여름철 기준으로는 한 달 분량을 메울 수 있는 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공급물량은 유럽에서 러시아의 공급축소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유럽 도매시장에서 가스가격은 7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앞서 가격포털 베리복스는 내년에 독일 가스 소비자가격이 20%, 전기료는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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