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달 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30억 명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팀은 내년 1-2월에 미국을 제외한 세계 나머지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가 30억 명 가량 발생할 수 있고 1월 중순 정점을 찍어 하루 3천5백만 명씩 신규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연구팀은 다만 델타 변이를 비롯한 이전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감염자들의 40%가 무증상을 보였는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90% 이상이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3일,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만 8천9백여 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하루 평균 16만 5천 명보다 많았습니다.
또 영국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육박했고 프랑스도 약 8만 8천 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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