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동안 1천775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보고된 누적 감염 건수 877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연령대별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20대 미만이 약 25%로 가장 높았고, 약 30%의 감염자가 3차까지 백신을 맞은 경우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한 주간 80명 미만을 유지해온 중증 환자 수도 하루 만에 90명으로 뛰었지만 중증 환자 가운데 75%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츠만 연구소의 컴퓨터 생물학자인 에란 시걸 박사는 "지난 8일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13배로 늘었다.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김세진
이스라엘 '오미크론 유행' 본격화…하루 1천775명 신규 확진
이스라엘 '오미크론 유행' 본격화…하루 1천775명 신규 확진
입력 2021-12-26 06:38 |
수정 2021-12-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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