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외국기업의 지분을 제한했던 자동차 제조시장을 내년 1월부터 전면 개방합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어제 발표한 '2021년 외상투자 진입 특별관리 조치'에서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의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승용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때 중국 기업과 합작을 해야 하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 겁니다.
중국은 1994년 자동차 공업 산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완성차 제조 기업에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후 시장 개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2018년 친환경차 지분 제한을 폐지했고, 2020년에는 상용차 지분 제한도 폐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승용차 제조 부문을 완전히 개방했지만, 희토류와 영화 제작 및 유통, 담배 등 31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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