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 공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어제 발표한 '2021년 외상투자 진입 특별관리 조치'에서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의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승용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때 중국 기업과 합작을 해야 하는 근거가 사라지게 된 겁니다.
중국은 1994년 자동차 공업 산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완성차 제조 기업에 외국인 지분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후 시장 개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2018년 친환경차 지분 제한을 폐지했고, 2020년에는 상용차 지분 제한도 폐지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승용차 제조 부문을 완전히 개방했지만, 희토류와 영화 제작 및 유통, 담배 등 31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