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29일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철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더 적게 이뤄지고, 검사 결과 중 일부만 당국에 제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보고된 독일의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감염 발생률은 10만명당 205.5건으로 지난달 초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시민들에게 새해 모임은 소수 단위로만 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델타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 자국이 취하고 있는 현 방역 조치는 오미크론 감염 증가를 막는 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나타난 전체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는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조치를 잇달아 강화한 독일은 전날에는 나이트클럽 문을 닫고 스포츠 경기는 비공개로 열도록 한 바 있습니다.
또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백신 접종자 10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덴마크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2만3천22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이 같은 감염 증가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이는 자국에서 진단 검사를 많이 하는 영향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덴마크인들이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 시설에 몰리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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