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 배우가 상을 받은 겁니다.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팀과 넷플릭스, 모든 관객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즌2 공개 시점에 대해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인 고섬어워즈, 피플스초이스,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는 9월 열리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도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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