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주식 부자의 순위가 요동쳤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삼성가 4명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주식 부자 5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낸 자료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1년 전보다 5조원 가까이 오른 14조2천억원으로, 처음으로 국내 1위 주식 부자에 올랐습니다.
홍라희 전 관장은 11조원으로 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7조1천억원으로 3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5위를 기록했습니다.
4위는 6조7천억원을 기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창업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은 8계단 올라 12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부자 20명 가운데 7명이 게임과 콘텐츠 창업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3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의 주식가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경제
김연국
2021년 주식 부자 이재용 부회장 첫 1위, 게임-콘텐츠 창업자들 약진
2021년 주식 부자 이재용 부회장 첫 1위, 게임-콘텐츠 창업자들 약진
입력 2022-01-01 10:30 |
수정 2022-0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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