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버거‥새해 식품물가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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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식품가격이 새해 들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3일, 7년 6개월만에 음료 46개의 가격을 100원에서 최고 400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 등 23개 음료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를 포함한 15개 음료가 300원씩 오릅니다.

대표적인 믹스커피 생산업체인 동서식품도 오는 14일,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커피제품 가격을 평균 7.3%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계측은 지난해부터 국제 커피 가격이 급등한데다 코로나19로 물류비용이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햄버거값도 올랐습니다.

버거킹은 오늘부터 33개 음식의 가격을 평균 2.9% 높여 대표메뉴인 와퍼는 300원이 오른 6,400원이 됐습니다.

롯데리아도 이미 지난달 경영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