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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금리 압박에 은행 가계대출 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규제·금리 압박에 은행 가계대출 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입력 2022-01-13 15:02 | 수정 2022-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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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금리 압박에 은행 가계대출 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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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당국의 각종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7천억원으로 11월말보다 2천억원 줄었습니다.

    월 단위에서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7개월만이며, 12월 기준으로는 2004년 통계 시작 후 처음입니다.

    가계대출 증감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778조8천억원으로 한달 사이 2조원 늘면서, 2018년 2월 이후 최소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늘어난 주택담보대출 2조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1조8천억으로,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은 11월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한 달 새 2조2천억원 감소하면서 작년 5월 이후 7개월만에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감소 배경에 대해 한은은 "연소득 이내 신용대출 제한 등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가 지속되고 상여금이 유입된데다 대출금리 상승 등의 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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