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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 인수합병 최종 불허 "LNG선 독점 우려"

EU,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 인수합병 최종 불허 "LNG선 독점 우려"
입력 2022-01-13 21:48 | 수정 2022-01-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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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 인수합병 최종 불허 "LNG선 독점 우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유럽연합이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시장 독점을 이유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무산시켰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오늘(13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기업결합심사를 개시한 이래 2년 2개월만으로, 이로써 3년간 끌어온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은 최종 불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원칙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해외 경쟁당국에서 불허하는 경우 당사 회사는 기업결합 신청을 철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U 발표 직후 "EU 공정위원회 결정은 비합리적이고 유감스럽다"며 "향후 최종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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