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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자 821명 개인정보 유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자 821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22-01-27 15:13 | 수정 2022-0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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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자 821명 개인정보 유출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8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로그인 오류가 발생해, 지난 15일 오전 6시부터 나흘동안 821명의 연말정산 자료가 다른 사람에 의해 조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간소화 서비스는 공동인증서나 카카오톡, 통신3사 PASS, 페이코 등 민간인증서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스템 오류가 생기면서 주민등록만 입력해도 별다른 인증과정 없이 다른 사람의 가족관계나 의료비 지출, 카드 사용 금액 등 소득 세액공제 자료가 노출됐습니다.

    국세청은 18일 오후 이런 보안 문제를 파악하고 민간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을 차단한 뒤,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올해 민간 간편인증에 네이버와 신한은행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을 위한 인증기관 연결용 프로그램에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821명에게 5일 이내 피해 사실을 개별 통지하고, 향후 조치 방안과 피해 구제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개인정보보호검증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책을 준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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