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의 '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르면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카카오모빌리티 조사를 "최대한 빨리, 이르면 1분기 이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택시 단체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가맹 택시에 승객 호출을 몰아주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신고를 접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한 공정위는 1분기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업체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해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일반택시를 호출해 배차에 성공한 경우 약 39%는 일반택시가 아닌 카카오 가맹택시가 배차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실태 조사 자료를 공정위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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