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40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천명 증가했습니다.
2월 기준으로는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입니다.
지난해 2월 취업자수가 47만명 넘게 줄면서 감소폭이 컸던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작년 3월부터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던 만큼 코로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걷어낸 고용 실적은 올해 3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6%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포인트 올라 월간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7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95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9천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져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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