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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성능강제저하 논란에 "심려 끼쳐 송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성능강제저하 논란에 "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22-03-16 11:20 | 수정 2022-03-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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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성능강제저하 논란에 "심려 끼쳐 송구"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인 한종희 DX부문장은 갤럭시 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오늘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고객 여러분 마음을 처음부터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GOS는 게임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폰 성능을 최적화하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고사양 게임은 장시간 일관성 있는 성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게임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한 적정 한도까지 CPU, GPU의 성능을 제한해 발열은 최소화하고 대신 일관성 있는 성능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최상의 성능을 원한다는 고객 목소리가 많아 이를 반영해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배포했다"며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이런 이슈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인위적으로 성능을 낮추고 연산 부담을 줄여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이전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GOS를 탑재했지만, 이용자가 GOS를 비활성화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22 시리즈는 GOS 탑재가 의무화됐고, 유료 앱 등 우회 방법으로도 이 GOS를 삭제할 수 없도록 막혀 있어 이용자의 선택권을 박탈한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전작보다 성능이 좋다는 광고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속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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