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6.5%로 2014년 3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잔액 기준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12월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반등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다수의 가계가 고정 대신 변동금리 대출을 택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두 대출 형태 간 이자 부담은 몇 달 새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정금리 대출은 금리 인상에 대한 일종의 보험으로 여겨야 한다"며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 대출을 받고 몇 년이 지나 금리가 내렸다면 그때 갈아타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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