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국제선 항공편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2019년, 그러니까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50%까지 회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항 회복은 3단계에 걸쳐 이뤄집니다.
먼저 주 420회인 국제선 정기편을 5월엔 주 520회, 6월엔 주 620회로 늘리고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방 공항에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을 다시 배치 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2단계로 7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늘리고, 마지막으로 엔데믹·코로나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되면 모든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립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국제선이 10월에는 2019년의 40%, 11월에는 51%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받아야 하는 PCR 검사 면제도 항공업계의 요구에 따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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