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에서 파는 일부 음료의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커피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캐러맬 등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의 평균 열량은 285㎉, 스무디·에이드류는 37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쌀밥 한 공기의 열량 272㎉와 비교해, 커피류 11개 제품은 최대 2배, 스무디·에이드류 19개 제품은 최대 2.7배 열량이 더 높았습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이 50g 정도인 당류는 커피 제품 3개에선 최대 1.3배, 스무디·에이드류 21개 제품에선 최대 2.1배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2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 전문점 29곳을 대상으로, 커피와 스무디, 에이드 58개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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