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의 비중이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총은 지난 14일 402조 9천600억 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총의 18.91%를 차지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8%대로 내려앉은 건 2019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8.7% 하락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13.92% 떨어진데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시총 100조 원 넘는 규모로 상장하면서 코스피 시총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7조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14조 1천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 7일부터 10거래일간 주가는 1.61% 하락했고 지난 18일엔 장중 6만 6천10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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