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940.7원으로, 전주보다 27.5원 내렸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의 평균 가격은 1988.0원으로 44.2원 내렸고, 가장 싼 대구는 1912.4원으로 35.1원 하락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8원 내린 1천906.9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경유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20%에서 30%로 10%포인트 확대되면서, 1리터에 58원 정도 소비자 가격을 내릴 여지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일반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 전에 공급받은 재고를 소진한 뒤에 가격을 내리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가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될 때까지 2주 정도 시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국내 도입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3.6달러 오른 배럴당 105.7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137.0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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