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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사외이사에 검찰, 법원 출신 늘어"

"30대그룹 사외이사에 검찰, 법원 출신 늘어"
입력 2022-05-10 09:39 | 수정 2022-05-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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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그룹 사외이사에 검찰, 법원 출신 늘어"

    30대 그룹 사외이사 경력분류 [리더스인덱스 제공]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 가운데 관료 출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료 출신 10명 중 4명가량은 법원과 검찰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올해 1분기 기준 사외이사 795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관료 출신이 228명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습니다.

    학계 출신이 34.8%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줄어든 반면 관료 출신은 1.8% 포인트 늘어난 겁니다.

    관료 출신 중에는 법원과 검찰 출신이 86명으로 37.7%를 차지했는데 법원 출신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찰 출신은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167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0.5%인 51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법원과 검찰 출신이 각 13명으로 전체 관료 출신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한편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가 늘어나면서 30대 그룹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처음으로 15%를 넘어섰습니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이 2조 원 이상인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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