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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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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성장·집값 모두 잡을 묘안은?

물가·성장·집값 모두 잡을 묘안은?
입력 2022-05-10 12:49 | 수정 2022-05-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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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에 거는 기대이자 과제 몇 가지 사안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경제 환경, 고은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4.8%, 13년 만에 최고를 찍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입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 원화가치 하락 억눌렸다 살아난 소비심리에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이 뛰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시작은 물가와의 전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가를 잡는 방법은 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것이지만 감내해야 할 고통이 큽니다.

    1,862조원 사상 최대규모의 가계 부채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저금리에 부동산과, 주식, 코인에 투자하느라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 19 위기에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살아남느라 받은 대출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있습니다.

    집값 안정 역시 무거운 숙제입니다.

    미친듯이 상승했던 집값은 지난해 말부터 겨우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공약은 대출 규제, 세금 규제, 재건축·재개발 규제까지 모두 완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대선 이후 서울 강남과 1기 신도시재건축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5월 2일)]
    "하여튼 1기 신도시에 종합적인 도시재정비 문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테니까. 제가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킵니다"

    물가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다주택자와 무주택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묘안은 내놓기 쉽지 않습니다.

    오판이 위기를 부를 수 있는 경제 상황, 난제로 채워진 시험대 위에 윤석열 정부가 첫 발을 딛게 됐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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