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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매매심리 5개월 만에 '보합→상승'‥"재건축 기대감"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5개월 만에 '보합→상승'‥"재건축 기대감"
입력 2022-05-16 11:39 | 수정 2022-05-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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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5개월 만에 '보합→상승'‥"재건축 기대감"

    자료 제공: 연합뉴스

    새 정부가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달 수도권 등 전국의 주택 매매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22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0으로, 전달 113.1보다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자 국토연구원 지수 기준으로 '보합'에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를 활용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115 이상은 상승 95에서 115 미만은 보합 95 미만은 하강으로 구분합니다.

    전국의 부동산 매매 심리가 상승면에 접어든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수도권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7.0으로 전달의 113.5보다 3.5포인트 오르며 작년 11월 이후 다섯 달 만에 보합국면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심리는 엇갈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3월 113.1에서 4월 115.5로 상승한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110.2에서 105.7로 지수가 내렸습니다.

    인천의 경우 최근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아파트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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