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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연구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5% 전망‥1.1%p 하향

대외경제연구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5% 전망‥1.1%p 하향
입력 2022-05-17 14:45 | 수정 2022-05-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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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연구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5% 전망‥1.1%p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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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는 지정학적 충돌, 주요국 통화정책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6%에서 3.5%로 1.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KIEP는 '2022년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높은 물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교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KIEP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주요 기관들은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줄줄이 낮춰잡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는 우크라이나 전쟁, 긴축적 통화·재정 정책,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거론하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작년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4.5%로 전망했으나,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IEP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3.3%로 종전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춰잡았습니다.

    유로 지역은 4.6%에서 2.8%로, 영국은 5.3%에서 3.7%로 일본은 3.3%에서 2.0%로 하향조정했습니다.

    KIEP는 "중국은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의 시행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은 5.1%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종전 2.9%에서 -9.5%로 12.4%포인트 내려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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