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 '2022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한 3%에서 2.8%로 소폭 내렸습니다.
KDI 전망치는 IMF의 2.5%보다는 높지만, OECD와 아시아개발은행의 3.0%보다는 낮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제시한 3%보다도 낮은데, 한은 역시 오는 26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KDI는 지난해 11월 전망할 때보다 1분기 민간소비가 부진했던 점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주요국 금리 인상,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급등세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전망했던 1.7%에서 4.2%로 대폭 올렸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경기 둔화로 수출·투자 여건은 악화하는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하다는 게 KDI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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