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고물가 대응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우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오는 6월 말까지 5%에서 3.5%로 30% 인하된 상태입니다.
예정대로 6월 말 인하 조치가 끝날 경우 차량 구매 비용이 상당히 늘어나고, 이는 추가적인 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러면 세수가 4천억 원 가까이 줄어들 수 있으나, 정부는 이미 연장에 따른 세수 감소분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세입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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