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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5년간 금융권 횡령액 1천여억원‥환수율은 11.6% 불과

5년간 금융권 횡령액 1천여억원‥환수율은 11.6% 불과
입력 2022-05-29 09:51 | 수정 2022-05-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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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금융권 횡령액 1천여억원‥환수율은 11.6% 불과

    연합뉴스TV 제공

    지난 5년여간 금융권 임직원의 횡령액이 1천여억원 달하지만, 환수율은 1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금융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은 174명으로 횡령 규모는 1천91억8천260만원에 달했습니다.

    업권별로 횡령한 임직원의 수는 은행이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58명), 증권(15명), 저축은행(7명), 카드(3명) 순이었습니다.

    횡령액 규모 또한 은행이 808억3천4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146억8천40만원), 증권(86억9천600만원), 보험(47억1천600만원), 카드(2억5천600만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횡령 규모로 보면 우리은행이 633억7천700만원으로 은행 중 최다였고 보험은 KB손해보험(12억300만원), 카드는 우리카드(2억5천100만원), 저축은행은 KB저축은행(77억8천320만원), 증권은 NH투자증권(40억1천200만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환수 실적은 저조해 5년여간 금융권에서 환수한 횡령액은 127억1천160만원으로 전체 횡령액의 11.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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