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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정부, 보조사업 52% 폐지·감축 등 구조조정‥역대 최대 규모

정부, 보조사업 52% 폐지·감축 등 구조조정‥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2-05-29 18:48 | 수정 2022-05-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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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보조사업 52% 폐지·감축 등 구조조정‥역대 최대 규모

    최상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올해 평가 대상 보조사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업을 폐지·감축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조사업 연장 평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 기재부는 전체 평가 대상 사업 500개 중 절반이 넘는 261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폐지·감축하거나 통폐합합니다.

    이는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2016년 이래 사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입니다.

    이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새로운 특구 지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즉시 폐지하고,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은 코넥스 상장 기업 수 감소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실집행률이 51.3%에 불과한 전통 생활문화진흥 사업 등 213개 사업은 사업 규모를 감축합니다.

    이외 사업 목적이 유사한 광역버스 안전·서비스 개선 지원사업과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 사업은 통폐합을 추진합니다.

    최 차관은 "최근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인한 국가채무의 빠른 증가와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재정의 역할 수행과 건전성 간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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