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 정부 들어 첫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 및 임금 인상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당면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을 적정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의 난제를 풀어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데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법인세와 가업 상속·기업 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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