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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소주에 이어 맥주도 출하 차질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소주에 이어 맥주도 출하 차질
입력 2022-06-07 17:40 | 수정 2022-06-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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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소주에 이어 맥주도 출하 차질

    사진 제공:연합뉴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하이트진로에 이어 오비맥주 공장의 제품 출하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전반에 걸쳐 소주와 맥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늘 오전부터 이천·청주·광주 공장 3곳에서 생산한 맥주 물량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물류 위탁사 소속 화물차주 대부분이 총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공장의 맥주 출하량은 평소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총파업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화물차주들의 현장 파업이 본격화된 하이트진로 공장의 물류 유통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경우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품을 생산해도 출고가 어려워 재고가 계속 쌓이는 상황"이라며 "생산·출고 역량이 평소의 38% 수준이고, 운송이 어려우니 일부 도매상들은 직접 공장에 와서 물건을 싣고 가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제품 생산과 운송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파업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의 위탁 운송사에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가 일부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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