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총파업 엿새째인 오늘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대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총 31개 단체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부품 수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라면서 "정부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장기간 운송 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 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 투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막대한 파급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상황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폭력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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