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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국토부-화물연대 대화 재개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국토부-화물연대 대화 재개
입력 2022-06-12 14:16 | 수정 2022-06-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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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국토부-화물연대 대화 재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화물연대의 총파업 엿새째인 오늘 정부와 화물연대는 사태 해결을 위한 4차 교섭을 이어갑니다.

    국토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 측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어제 10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산회한 바 있습니다.

    어제 협의가 끝난 뒤 국토부는 "국회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기존 입장만 되풀이해 결국 대화가 중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화물연대는 "국토부가 제시한 협의안에 대해 일부 지점을 열어놓고 절충점을 찾고자 했으나 국토부가 내부 논의 후 상호 절충지점을 무시하고 처음 안보다 후퇴한 안을 가지고 와 수 시간 넘게 이어진 교섭에서 진전된 내용을 막판에 원안으로 돌렸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총파업 엿새째인 오늘 파업 참여 인원은 휴일이라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운송거부 사태가 이어지고, 크고 작은 충돌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약 27% 수준인 5천860명이 오늘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습니다.

    부산항의 경우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지난달과 비교해 23.9%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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