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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필요하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조치…국채 바이백 확대"

정부 "필요하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조치…국채 바이백 확대"
입력 2022-06-13 19:23 | 수정 2022-06-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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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필요하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조치…국채 바이백 확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하는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가 "필요하면 관계기관 공조 하에 즉시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오후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맞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방 차관은 "한은과 함께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보이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1시 35분쯤 기재부 김성욱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김현기 국제국장 명의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내면서 구두 개입을 단행한 데 이어 환율 안정 의지를 거듭 밝힌 것입니다.

    방 차관은 또 "국채시장에 대해서는 한은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오는 15일로 예정된 조기상환 규모를 확대하고 대상 종목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코스피가 연저점을 경신하고 국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국고채는 이날 오전 모든 연물에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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