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내일 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오늘 오후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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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내일 발사대로 이송할지 여부를 오늘 오후에 다시 논의합니다.

항우연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반쯤 항우연 기술진이 비행시험위원회 회의를 열고 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롤아웃'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롤아웃이 결정되면, 내일 오전 7시 20분부터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꺼내 발사대로 이송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항우연은 당초 오늘 롤아웃 계획을 세우고 어제 오후 5시 반 회의를 개최했으나 강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정을 바로 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은 오늘 아침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대 이송일을 내일로 하루 미루기로 했고 이에 따라 발사 예정일도 하루 순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