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7조 7천869억 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공사가 6조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출자 지분 및 부동산 매각과 해외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전은 오늘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위한 한전의 재무개선 및 경영혁신 노력'에 대한 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전은 6월 현재 출자 지분 일부와 부동산 3곳을 매각 완료해 총 1천300억원을 확보했으며, 강도 높은 지출 감축으로 1조3천억원의 예산을 이연·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재무 개선 목표 달성을 지휘할 전담 조직도 신설해 자산매각 등을 관리하고,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등에 대비해 부채 관리와 후속적 노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또, 출자 지분 매각을 통해 8천억 원을 마련한다는 목표하에 한전기술 지분 14.77%를 4천억 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는 등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에 따라 보유 부동산도 조기에 매각해 7천억 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경기 의정부변전소 잔여 부지 등 즉시 매각이 가능한 3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 15개소 중 2개소를 84억 원에 매각 완료했으며, 1천억 원 상당의 부동산 1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입찰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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