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정확도 높이는 항공위성 1호기, 내일 오전 남미서 발사

발사체 내 항공위성 1호기 [국토교통부 제공]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위성 1호기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내일 오전 발사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 쯤, 항공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 안착과 신호 시험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정밀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는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입니다.

이번에 발사되는 항공위성 1호기는 말레이시아의 미아샛 통신·방송용 위성을 15년간 임차한 것으로, 항공위성 서비스를 위한 중계기가 탑재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는 위성이기 때문에 24시간, 전국 어디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내비게이션, 드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에 더욱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위치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궤도 진입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