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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3분기에 수입 곡물가 더 인상‥7개월 분기째 오름세

3분기에 수입 곡물가 더 인상‥7개월 분기째 오름세
입력 2022-07-03 09:35 | 수정 2022-07-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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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에 수입 곡물가 더 인상‥7개월 분기째 오름세

    자료 제공: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국제곡물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84.8, 사료용 178.4로 각각 2분기보다 13.4%, 12.5%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겨 인상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3∼6월에 구입한 물량이 3분기에 국내로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통상 곡물을 수입할 때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며 "수입·유통사들이 3∼6월의 계약 가격을 3분기에 지급하는 점과 최근의 환율 급등 상황 등이 이번 전망에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작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곡물의 현 시세를 나타내는 선물가격지수는 3분기에 하락할 전망인 만큼 4분기부터는 수입 단가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조사팀은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186.0으로 2분기보다 3.7%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사팀은 올해와 내년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이 개선되고 유가도 하락하기 때문에 선물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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