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의 5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61억4천700만달러로 월별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5월까지 석유제품 누적 수출액은 242억6천500만달러로 작년 동기(120억2천8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출 물량이 16% 정도 증가했지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100% 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그에 따른 정제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5월 석유제품 평균 수출단가는 배럴당 122.7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습니다.
특히 5월의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142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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