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오늘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교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준비단 관계자는 오후에 갑자기 이런 내용을 언론에 발표해 달라는 송 후보자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송 후보자는 지난 4일,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하지만 지명 이후 과거 술자리에서 제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