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와 국제 가격 내림세로 2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원 넘게 내린 리터당 2080.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12.8원 하락한 L당 2049.0원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 가격과 비교했을 때 95.9원 낮은 가격입니다.
경유 가격도 휘발유와 내림세를 이어가,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1원 내린 L당 2123.3원을 나타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이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휘발유 가격이 L당 2천원선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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