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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금리 6% 뚫었다‥12년만의 최고 수준

전세대출 금리 6% 뚫었다‥12년만의 최고 수준
입력 2022-07-17 11:22 | 수정 2022-07-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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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대출 금리 6% 뚫었다‥12년만의 최고 수준
    최근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뛰면서 주요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약 12년 만에 6%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현재 연 4.010에서 6.208% 수준입니다.

    지난달 24일과 비교하면 불과 20일 사이 하단이 0.420%포인트, 상단이 0.437%포인트 오른 겁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한 것은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대출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코픽스는 지난 16일 한꺼번에 0.40%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린 '빅스텝'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부터 적용될 7월 코픽스는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2년간 많게는 수억원씩 전세 보증금이 올랐고, 최대 5%로 보증금 인상폭을 억제하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사용한 경우도 많은 상황이어서 지금처럼 금리까지 치솟으면, 반강제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바꾸거나 집을 아예 옮기는 세입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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